자원봉사의 역사

자원봉사의 역사는 이 세상에 인류가 2명 이상 존재했을 때부터 있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료가 어려움에 처하거나, 병에 걸렸을 때 그를 도와주고 간병했던 일이 자원봉사와 같은 것 이 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헌상에 기록된 자원봉사의 역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삼한시대, 외국의 경우 이집트 문명에서 그 예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가.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역사

문헌에서 전하는 우리나라 자원봉사의 역사는 삼한시대에 계(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의 계는 지금과는 달리 순수한 주민 협동체 활동이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서로 도와 행복한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이었습니다. 이후 삼국 및 고려시대에 와서는 협력 및 감찰활동 이었던 두레, 상호 노동협력 활동 이었던 품앗이, 물품 및 노력을 후원 했던 부조 등이 있었습니다.

현대에 와서는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거치면서 자원봉사가 사회복지적 구빈활동에서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영역으로 확대되기에 이릅니다. 이런 이유로 1994년 김영삼 정부 시설 자원봉사의 주무부처를 내무부로 정하고 지침에 의해서 1996년부터 전국 시도 및 20만 이상 시군구에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간의 노력 끝에 2005년,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이 제정되기에 이릅니다. 이를 계기로 국민의 자원봉사활동이 제도적으로 정착되었고, 자원봉사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에 249개의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여 현재 6백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정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 외국의 자원봉사 역사

외국 자원봉사의 최초 역사는 4,300여 년 전 이집트의 무덤에서 서로를 돕는 자원봉사의 형태가 벽화에서 발견되었으며, 최초의 자원봉사센터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인 1920년대 미국 미네아폴리스에서 전쟁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한 것이 최초의 기록입니다.

자원봉사는 선진국 일수록 활성화되어, 정부의 공백을 보완하는 형태로 발전해 왔습니다. 유럽과 구미 선진국의 경우 국민의 자원봉사참여율이 50%를 넘는 곳이 많습니다.